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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굴의 효능! 정력에도 굿!?

엉클샘 발행일 : 2018-11-06

제철 맞은 굴의 효능! 정력에도 굿!?

굴효능

정력의 상징! 카사노바가 좋아했던 굴 철이 다가왔습니다. 시장에 가면 여기저기 굴 파는 곳이 많아져서 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특히 김장철이 다가와서 더욱 그런 것 같네요.


굴의 제철은 9월에서 12월인데 3월까지도 먹기도 한답니다. 수온이 높아지는 봄 부터 여름까지는 굴의 산란기라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드시더라도 시기 잘 보고 드세요.


아이들은 보통 굴을 좋아하지 않죠. 왜냐하면 굴의 식감이 미끌미끌 말랑말랑거리고 맛도 비리고 보기도 그렇고 그다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없죠. 그러나 굴 맛을 아는 사람들은 굴에 환장을 합니다. 굴 특유의 향과 바다 내음이 굴의 맛을 더해주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말랑거려서 입에 쏙쏙 들어갑니다. 김치에는 꼭 굴이 들어가야 하고 굴전에 굴 국밥에 굴튀김에 굴 들어간 것만 찾아드시는 분들도 꽤 되시죠. 소주 안주로도 많이 드시고 어리굴젓에 밥 비벼드시는 분들도 많죠. ㅋ.. 쓰다보니 갑자기 저도 먹고 싶네요.


저도 어렸을 때는 굴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다른 사람의 권유로 굴 국밥을 처음 먹어본 뒤로는 굴 국밥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설렁탕이나 해장국 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는 굴 국밥! 크으..오늘 저녁도 한 그릇 해야겠네요.


맛도 맛이지만 굴에는 놀라운 영양소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카사노바가 굴을 좋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카사노바는 자신도 굴을 많이 먹었지만 상대 여성에게도 굴을 대접했었죠. 왜냐하면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아연의 효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생식 기능을 성숙하게 하고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치는 놀라운(?) 무기질입니다. 또한 세포 성장이나 성장 호르몬, 면역기능에도 관여하여 몸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도 하죠.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가 약해지고 임산부의 경우 기형아를 낳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연 공급이 필수인데 아연이 부족한 아이의 경우 왜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굴에는 아연 외에도 철분과 구리가 풍부해서 빈혈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거나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굴의 영양과 효능을 보면 카사노바가 괜히 즐겨먹었던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카사노바가 1700년대 사람인데 어떻게 이걸 알고 찾아먹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연은 그 뛰어난 효능 때문에 정력제의 재료가 됩니다. 혹시나 본인의 생식 기관에 문제(?)가 있다거나 힘이 약하신 분들은 약 보다는 굴을 드셔보세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ㅋ


단, 뭐든지 많이 드시면 큰일나는 거 아시죠? 과하게 드시면 설사, 발열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드셔도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굴의 제철을 맞아 본인 뿐 만아니라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권장하여 건강한 가정을 지켜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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