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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밸류호텔 숙박 및 조식 후기

엉클샘 발행일 : 2018-12-15

강릉 밸류호텔 숙박 및 조식 후기


비수기 시즌 주말에 잠깐 쉴 곳을 찾다가 강릉 밸류호텔을 찾았습니다. 2명이 1박2일(조식 포함)으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밸류호텔 강릉 입구입니다. 근처에 높은 건물이 몇 개 없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건물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예쁘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건물 안에 트리 장식을 해 놓은 모습니다. 어두워지면 바깥 외관부터 불이 들어와 모습이 더 근사해 집니다.



먼저 온 분들이 체크인하는 모습입니다. 비수기고 강추위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이 꽉 찼더군요.



1층 로비에 있는 바입니다. 저녁 때 먹어볼까 했는데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와서 그만 두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가보는 걸로..



객실에 들어오니 작지만 깔끔한 방이 나왔습니다. 둘만 가서 큰 방이 필요없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는데 불편한거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화장실 비대와 수건들이 보이네요. 다 좋은데 두루마리 휴지가 너무 안 쪽에 걸려있어서 변기에 앉아서 휴지 쓰기가 불편했네요. -_-;;



욕조는 없고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네요. 좁긴 하지만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누와 샴푸, 스킨과 로션이 있습니다. 치약과 칫솔은 1회용품 사용 제한으로 직접 가져오셔야 한다는 점! 있는 줄 알고 안 가져갔는데 어쩔수없이 맞은편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이 부분은 애초에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알려줍니다.



호텔 옥상 뷰입니다. 정원을 작게 꾸며놨는데 겨울이라 정원은 볼 게 없지만 풍경은 아주 좋았습니다.



부두가 있고 길이 있어서 산책하시기에 좋습니다. 걸어가시려면 호텔에서 15~20분 정도 걸리실 것 같네요.



호텔 뒷 부분 사진입니다. 주변에 큰 건물이 없고 산과 바다로 둘러 쌓여있어서 풍경은 좋은 편입니다.



아침 조식 메뉴입니다. 숙박 예약을 할 때 조식을 같이 예약해서 아침에 먹어봤습니다. 베이컨과 만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크게 자극적인 음식이 없이 조식 메뉴다운 음식들만 있습니다.



밤에 술 좀 먹었더니 아침에 먹는 나박김치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ㅋ



젓갈과 나물, 김치, 김이 있네요. 한식으로 어울리는 음식이 별로 없더군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 건너 뛰었습니다.



커피도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커피와 빵까지 후식으로 먹으니 배가 부르더군요. 아침 조식을 평가하자면 별5개 중에 3개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크게 임팩트는 없고 그냥 저냥 그랬습니다.


강릉 밸류호텔에서 1박2일을 지내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숙소도 깨끗하고 좋았고 침대도 편안했습니다. 호텔 자체는 아주 좋았는데 주변 인프라가 별로 없어서 놀려면 강릉 시내로 차타고 나가셔야 할 겁니다. 저녁 먹으려고 근처를 돌아다녔었는데 딱히 맛집이 없어서 강릉 시내까지 가서 먹고 돌아왔습니다. 바닷가라 시장쪽에 횟집이 몇 개 있었는데 회를 안 좋아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시내까지 갔다왔네요.


이것저것 감안해도 바람쐬러 가시기에 좋은 호텔입니다. 저도 내년 초에 날 좀 풀리면 아이들과 함께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스케쥴 좀 짜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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