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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할머니 순두부집에 가봤습니다.

엉클샘 발행일 : 2018-12-16

강릉 초당할머니 순두부집에 가봤습니다.


저번 주말에 강릉에 놀러간 김에 근체 맛집을 들렀습니다. 강릉 하면 초당순두부 아니겠습니까? 장장 3시간을 달려서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초당순두부를 맛보기위해 초당순두부거리로 들어섰습니다.



초당순두부집은 처음이라 잘 몰라서 초당순두부 거리 입구에 있는 초당할머니순두부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 1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서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밖으로 나와서 멀리 대고 왔습니다. 주차하고 오니 자리가 2자리나 비었더군요..-_-;; 어쨌든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들인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같이 찍었다는 것은 알겠네요.-_-



식당 내부인데 사람들로 꽉 차있습니다. 입구가 가운데에 있는데 입구에서 왼쪽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이 많은데 식당이 커서 그런지 의외로 순환률이 빠릅니다.밖에 사람이 많아서 30분 쯤 기다릴 줄 알았는데 15분 정도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네요.



기본 순두부백반과 얼큰째복순두부입니다. 반찬은 많지 않고 정갈합니다. 비지찌개가 한 그릇 나왔는데 아주 맛있더군요. 고소하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 순두부는 간이 안 되어있지만 간장을 타서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왠지 죽 같기도 하고 숭늉같기도 한 식감이지만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나서 좋았습니다. 이런 순두부찌개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신기하면서도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얼큰한걸 좋아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요.



얼큰째복순두부입니다. 이름이 왜 째복이 들어간지는 모르겠는데 맛은 좋습니다. 처음봤을 때는 비주얼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순두부가 식감이 좋아서 먹을수록 맛있는 찌개입니다. 얼큰하고 적당히 매워서 흰색 순두부보다 이게 더 제 입맛에 맞았네요. 이제 가면 얼큰한 것만 먹는 걸로..



초당순두부집들은 초당순두부길에 모여있습니다. 아예 이름을 초당순두부길이라고 만들어놨더군요. 순두부집이 길을 따라 여러개가 있는데 집집마다 사람들이 꽉꽉 차있었습니다. 주말 점심 때가지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골목을 빠져나가기도 힘드니 주말에 가시려면 12시 전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면 아예 2~3시쯤 가시던가요. 그날이 강추위에 바람까지 많이 분 날이었는데 그 추운 날에도 사람이 많아서 여기저기 치이며 다녔습니다.


강릉에 가시면 초당순두부집에 들러서 얼큰하게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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