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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동 논도랑 추어탕 리뷰

엉클샘 발행일 : 2019-02-16

파주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금촌동에 있는 추어탕 집에 들러봤습니다. 근처에 먹을만한 것이 있나 보다가 동료가 추천해줘서 가본 추어탕 집인데,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집니다.



시골집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비쥬얼입니다. 입구도 범상치 않더니 대문도 범상치 않네요.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순수하게 추어탕과 추어튀김만 팔고 있더군요. 미꾸라니 외에 다른 식사 메뉴는 아예 없습니다. 


추어탕 한 그릇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이하게 세트메뉴가 2개가 있는데 튀김까지 세트로 구성을 해서 가격을 낮추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를 유도하는 스킬이 좋네요. 저는 동료와 함께 세트1번을 먹어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찍어봤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단체손님이 많았습니다. 벽지에 한자들이 빼곳히 적혀있었는데 덕분에 더 오래된 느낌이 나더군요.



정갈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추어튀김과 젓갈,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 등이 있네요.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었는데 역시 맛집은 김치부터 먹어보면 압니다.



세트메뉴로 나오는 추어튀김 中 사이즈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추어튀김인데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추어탕이 나오기전에 순삭시켜버렸습니다.



드디어 나온 추어탕. 통추어탕이 아니라 비쥬얼에 큰 임팩트는 없네요. 여느 찌개와 비슷해보입니다.



탕의 건더기들을 들어올렸더니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입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같이 나온 다진마늘과 고추를 양껏 넣었더니 국물이 더욱 시원해졌습니다.



돌솥..이 아니고 쇠솥이네요. 밥이 고슬고슬한게 먹음직스럽습니다.



밥을 그릇에 담았는데 양이 많지는 않네요. 보기는 좋습니다.



완탕을 하고 나니 배가 좀 차기시작합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물을 넣어놨던 숭늉까지 클리어를 하고 나니 양이 적당합니다. 


파주까지 와서 추어탕을 먹을줄 몰랐는데 독특한 식당 비쥬얼에 어울리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추어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주 금촌동에 가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



주소를 올려놨는데 주차장도 위에 크게 있어서 주차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비포장 흙길이라 울퉁불퉁한 것이 좀 거시기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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