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세금 환급 실제 후기, 경정 청구 인용됨

5월 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었죠. 미리 쌤157 앱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했었는데 기간 후 신고가 될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앱을 알아보다가 토스 세금 환급을 알게 되었습니다. 홈택스에서 조회를 해보았을 때는 환급받을 금액이 없다고 나왔는데 토스로 조회를 해보니 환급금이 140만 원이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조회를 해봤는데 금액이 많이 나와서 그대로 결제를 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결과가 떴습니다.

 

토스 세금 환급 신청 후기

인터넷을 찾아보니 토스 세금 환급은 사기다, 의미 없다 등 말이 많더군요. 그러나 결제 후 환급이 거절되면 결제금 환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입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환급금이 나오기만 한다면 이득인 것이죠.

토스 앱에서 전체 메뉴로 들어가면 세금 - 국/지방세 환급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신청한 상태인데 신청을 안 하신 분들은 상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환급 신고 내역으로 들어가면 내가 신고한 환급금의 진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급 중이라고 뜨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면 진행 현황과 국세와 지방세 환급금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2024년 종합소득세 환급이 나올 줄 알았는데 2023년도 세금이 환급이 나왔습니다. 재작년에 냈던 것이 초과되어 납부된 것 같습니다.

 

환급 여부는?

5월 30에 토스(토스인컴)를 통해서 환금급을 신청했습니다. 예상 환급금이 위 금액과 동일하게 나왔는데 문제는 수수료가 179,900원이라는 것입니다. 환급금이 많이 나올수록 수수료가 올라가는 구조인데 막상 결제하려니 긴가민가해서 망설여지더군요. 혹시나 안 나오면 나중에 환불받기도 번거로운데 괜한 짓을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민하다가 돈에 눈이 멀어 결국 결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6월 27일 손택스 앱으로 알림이 왔습니다. 경정청구가 인용(수용) 되었다는 알림이었죠. 근 한 달 만에 토스 환급금 신청이 승인 난 것입니다.

경정청구란 적용받지 못한 세제혜택이 있거나 과다 납부 한 세액이 있을 때 바로잡을 것을 요청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납세 신고 후 5년 이내에 국세청에 요청할 수 있죠. 토스로 환급액을 조회해서 결국 승인되었고 관할 세무서에서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고 알림이 왔습니다.

 

환급 예정일은 7월 30일이라고 하는데 신청 후 지급받기까지 2달이 소요가 되네요. 토스인컴, 정확히는 토스페이_컨텐츠-(주)비바리퍼블리카로 결제한 179,9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통장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마무리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하시는 분들은 토스 환급금 신청을 한 번 해보세요. 조회는 정보제공 동의만 하면 무료입니다. 환급액 확인 후 결제를 하기 때문에 조회하고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에서 수수료 결제를 했는데 세무서에서 환급 불가 통지가 뜬 경우에는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세무서에서 '환금액 없음', 혹은 '기각' 통지를 받은 후에 토스 채팅 상담으로 제출하시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개인의 세금 신고 내역에 따라 오히려 뱉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세무서에 환급신청을 했는데 오히려 세금을 덜 낸 것이 확인된다면 더 뱉어내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하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만에 하나 본인에게 해당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