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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제생병원에서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엉클샘 2018. 11. 8.

분당 제생병원에서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직장인 건강검진은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검진으로

비사무직 직원은 1년 마다 검진할 수 있고,

사무직원은 2년 마다 검진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올해 검진 대상자인데 검진을 안 받았을 경우

1차 5만원, 2차 10만원, 3차 1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사업주가 건강검진 시간을 내 주었음에도

안 간 경우 위 과태료를 차례로 개인이 물게 됩니다.

그러나 사업주가 시간을 안 내주었을 경우

사업주가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건강검진은 나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오니 귀찮더라도 꼭 가도록 합시다.


저는 분당 제생병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 건강검진 지정병원을 찾아보니

걸어서 갈 수 있을만한 곳이 제생병원 밖에 없더군요.

큰 병원이라 믿을 만하지만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건강보험검진센터

분당 제생병원 본관 지하 1층입니다.

건강보험검진센터라고 구석에 있는데

입구부터 사람들이 붐비고 있네요.

제가 간 시간이 오전 9시였습니다.

검진 시작은 오전 8시부터라고 하니

더 빨리 검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 8시부터 오셔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직장인 건강검진은 예약이 안 됩니다.

선착순으로 오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을 추가로

검진 받으시는 경우

예약을 꼭 하셔야 검진이 됩니다.

검진 하루 전날 오후 9시부터는

물도 드시지 말아야 하는 건 기본이죠.



직장인 건강검진은 정말 기본적인 것만

진행하게 됩니다.

키, 몸무게, 시력, 청력, 혈압,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나머지 설문조사 후 끝..



분당제생병원 건강보험검진센터

내시경도 할 수 있지만

본인 부담금이 있으니 금액 확인 후

필요하시면 검사 받아보세요.


간단한 검사지만 그래도 피 검사가 있으니

웬만한 건 다 나올겁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죠.



채혈사진

가장 마지막에 하는 채혈입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막상 바늘을 보니

후덜덜 하더군요.

보통의 주사바늘보다 더 두꺼운

바늘이 살을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바늘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간호사 분이 "뭘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피 뽑는 장면이요" 라고 대답했더니

간호사의 표정이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사진을 찍은 순간이었습니다. ㅋ


피가 오는 날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예전에는 대기 시간 합해서 1시간 가량 했었는데

오늘은 20분 정도만에 검진이 끝났네요.

다행 중 다행입니다.


참고로 제생병원에 검진받으시는 분들 중에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70~80%가 어르신들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병원 실내 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밖이 추워서 두껍게 입고 갔는데

안에는 너무 더워서 벗어도

땀이 날 지경입니다.


이제 검진이 끝났으니

2~3주 안에 결과지가 집으로 배송 오겠네요.

큰 병은 없겠죠.. 설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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