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필요없는 대림 도비도스 비데 DLB-712 리뷰 및 설치 방법
드디어 화장실에 비데를 들여놨습니다. 비데를 10년도 더 전에 사용하다가 강한 물줄기와 더러움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오랫동안 사용을 안 했었죠. 그러나 회사 건물 화장실에 있는 비데를 사용하면서부터 비데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굳이 비데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아이들이 커 가면서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대림 도비도스 비데 DLB-712W로 선택했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일단 가격이 나쁘지 않다는 것과 필터가 필요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비데나 여성 세정 기능은 기본이고 순간 온수나 절전 기능도 대부분의 비데에는 다 있죠. 그런데 대림 도비도스 비데 DLB-712W는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방수가 되기 때문에 청소도 용이하고 노즐도 스테인리스라 괜찮아 보였습니다.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설치도 어렵지 않았고 작동도 잘 되고 크기도 앉기에 괜찮았습니다.
직접 설치가 어렵지는 않은데 몽키스패너가 필요합니다. 몽키스패너로 너트만 잘 풀고 조이면 되는데 공간이 좁거나 녹이 슬어서 이게 잘 안 되면 그때부터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 외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비데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택배로 받은 대림 도비도스 비데를 열어봅시다. 부품은 간단합니다. 비데 본체와 수도 연결선, 변기와 비데를 연결하는 장치가 끝입니다.
그러면 일반 변기를 비데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화장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먼저 수도관 먼저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변기로 들어가는 수도를 잠가줍니다.
그다음 몽키스패너로 수도와 연결된 부분을 돌려서 분리해줍니다.
이렇게 생긴 것을 분리한 수도관에 꽂아 넣어줍니다. 그리고 몽키스패너로 꽈악 조여주세요. 누수가 될 수 있으니 조립 시 안에 있는 고무패킹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부품 이름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설치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원래 있던 수도관과 비데와 연결하는 호스를 연결해 줍니다.
이제 원래있던 변기를 제거합니다. 변기 밑 부분에 보면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나사를 풀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비데 연결 부품을 준비합니다.
판을 깔고 긴 플라스틱 못을 분리해서 꽂아줍니다. 이때 못에 있는 톱니가 아래 판의 톱니에 고정되게 해 주세요. 참고로 이 판에 변기를 꽂아서 조립하게 되는데 간격을 조절할 수 있으니 간격이 안 맞으면 조절해서 사용하세요.
그다음 아래로 내려가서 나머지 나사로 조여줍니다. 양쪽을 그렇게 꽈악 조여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비데 본체를 정확히 가운데에 맞추시고 밀어넣습니다. 그러면 딱 고정이 됩니다.
이제 수도 호스를 비데에 연결해 줍니다. 손으로 가능합니다.
짜잔~!! 대림 도비도스 DB-712W 비데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장실이 좁지만 새 것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밝아졌네요.
수압에 불빛이 깜빡깜빡 들어올텐데 '세정' 버튼을 누르면 온수탱크에 물이 차면서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설치 후 사용해보니 아주 좋네요. 앉는 느낌도 괜찮고 세정도 만족스럽습니다. 필터 안 갈아도 되고 방수도 되고 딱 있어야 할 기능들만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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