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강력한 효능과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봅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마늘!   

마늘은 한국인이 애정하는 식품이죠.

한국 음식 중에 마늘이 안 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을 뿐더러

마늘이 들어가지 않으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나물 무침에도 간마늘이 들어가고 김치에도 당연히 들어가죠.

국이나 찌개에 마늘을 안 넣으면 아예 맛이 없습니다.

마늘 자체를 볶아먹기도 하고 짱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하죠.

어느나라든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경우는 드문데 우리나라는 삼겹살 먹을 때는 거의 생으로도 싸서 먹죠.

어느 면에서는 지독한 마늘 사랑입니다.

한국인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마늘을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으니까 상관없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마늘이 없는 음식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이상하게 생마늘 자체의 맛은 찌릿하지만 양념으로의 마늘은 아주 훌륭합니다.

● 마늘의 원산지는? 

마늘의 원산지를 알고 계신가요?

한국인들이 마늘을 많이 사랑하고 많이 먹지만 실제 마늘의 원산지는 이집트라는 사실!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백일동안 마늘과 쑥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그래서인지 마늘은 우리나라 고조선때부터 있어왔던 고유의 식품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원산지는 이집트!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은 사실은 마늘과 비슷한 다른 식물이라고 하네요.

● 마늘의 성분! 

어디에서 왔던 마늘은 변하지 않는 마늘이죠.

게다가 그 효능은 놀랍기만 합니다.

마늘의 효능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에 있습니다.

마늘을 깨물면 알싸한 매운맛이 강하게 납니다.

도저히 마늘만 생으로는 먹기 힘들죠.

그게 알리신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웬만한 곰팡이균들은 다 살균시켜주는 놀라운 살균력이 있습니다.

그 살균력이 무려 메탄올의 15배입니다.

한국인들은 그걸 생으로 먹고 있으니 징하기도 합니다.(그런데 맛있쪄..)

● 마늘의 효능!! 

마늘의 효능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암효과

-항균효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심혈관계 질환 억제

-스태미나에 좋음

-피부 노화 방지

-근육 증강에 도움

-피로 회복에 좋음

-해독 작용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늘이지만

효능에 대해 알아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웬만한 보약 저리가라 할 정도로 효능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마늘환이나 마늘액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죠.

● 마늘의 항암효과! 

항암효과는 동물실험 결과 

간암, 대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이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실험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40여종의 항암 식품들 중에서 최고의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후덜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까지 지구상에 있는 항암 식품들 중에 마늘이 짱입니다.

하루에 마늘 한 쪽을 꾸준히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 마늘의 항균효과! 

항균효과까지 뛰어나서 식중독균 제거는 물론 위궤양을 발생시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죽인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항암효과와 더불어 항균효과까지 탁월하네요.

● 마늘과 정력의 상관관계! 

게다가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 B1과 만나면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정력을 증강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서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게 비타민B1의 흡수를 돕고

이로인해 피로회복에 좋고 스태미나에도 좋다고 합니다.

오옷!!

오늘 밤 바로 챙겨 먹읍시다.

비타민도 챙겨먹고 마늘도 챙겨 먹읍시다.

먹고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는군요. *-_-*

그런데 지독한 마늘 입냄새는 어떻게 하나..

마늘의 원산지인 이집트에서의 일화가 있습니다.

기원전 2500년전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의 벽화에 노동자들에게 마늘을 먹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의 체력을 위해 마늘을 주었는데 어느 날 마늘 공급이 끊기자 폭동까지 일어날뻔 했다는 사실!!

마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그나저나 피라미드를 짓는데 마늘이 많은 도움을 주었군요.

● 동의보감에서의 마늘! 

그리고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의 성질이 따뜻하여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따뜻하게 한다고 합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마늘의 따뜻한 성질 때문에 손발이 찬 소음인들에게 아주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런 열이 많은 소양인들은 마늘로 인해 있는 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마늘을 자제하세요.

약으로 드시려면 하루에 한 알정도.

정말 아무리 좋은 것도 체질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 마늘을 구우면 영양이 파괴될까? 

마늘은 구워도 효능이 거의 변하지 않는답니다.

알리신이 줄어들지만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져서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우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당분이 나오기 때문에 단 맛이 나기도 합니다.

생으로 먹기 힘드니 쉽게 드시려면 마늘을 굽거나 볶아서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 마늘의 부작용 

주의할 점은 마늘도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리신 성분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드시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 삼겹살 많이 먹는 날에는 마늘 때문에 먹고나서 속이 쓰리는 경우가 있죠.

마늘을 적당히 먹었어야 하는데 괜히 밥 잘 먹고 앓아 누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열이 많으신 분들은 마늘 많이 드시면 오히려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입에서 마늘 냄새를 없애려면? 

마늘 냄새를 없애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사과, 레몬, 녹차, 민트, 파슬리 등입니다.

위 식품에 들어있는 폴레페놀 성분이 마늘의 냄새를 억제해 준다고합니다.

마늘 많이 드시고 나면 사과를 드시던가 레몬차나 녹차를 후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우유의 유지방도 마늘 분자를 가두어서 냄새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