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미니 교통카드 티머니 환불 방법은?
1년 전에 아이에게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를 발급하면서 교통카드 기능도 같이 추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 학교가 가까워서 버스를 탈 일이 없다 보니 교통카드 자체를 사용할 일이 없더군요. 지하철 한 두 번 탔는데 그 후로는 안 타서 잔액이 3,160원이 남은 상태로 수개월동안 방치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아이가 돈이 아깝다면서 환불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더군요. 저도 카카오뱅크 미니 교통카드 환불은 처음이라 방법을 몰랐는데 찾아보니 아주 간단했습니다.
참고로 지난번에 아이가 미니 교통카드를 잃어버려서 그 안에 있던 티머니 1만 원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센터와 티머니 고객센터로 연락을 했는데 실물 카드를 잃어버리면 환불 자체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재발급받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분실하면 티머니 교통카드 잔액 환불 불가
카카오뱅크 미니 교통카드 환불하기
먼저 잔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해 보세요.
티머니 교통카드 잔액 3,160원이 남은 상태입니다.
티머니 환불처는 이렇습니다.
-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 고객 안내소
- 티머니 타운
실물카드를 들고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CU, 이마트24, 미니스톱은 잔액이 3만 원 이하이어야 환불이 가능하며 GS25는 환불 금액이 2만 원 미만이어야 가능합니다.
티머니 잔액이 3~5만 원 사이라면 지하철 고객안내소에서 환불받으셔야 합니다. 티머니 잔액이 50만 원 이하라면 티머니 타운에서 환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환불은 반드시 실물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카드를 분실했거나 소지하고 있지 않다면 환불이 불가능하죠.
직접 카카오뱅크 미니 실물카드를 들고 편의점에 가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신분증이나 계좌번호 같은 것이 필요할까 해서 같이 준비해 갔는데 카드만 있으면 바로 환불이 가능했습니다.
환불을 요청하니 카드리더기에 미니카드를 올리라고 하더군요.
카드를 올리고 잔액을 확인하더니 바로 현금으로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미니 계좌로 전송되거나 계좌 송금이 될 줄 알았는데 바로 현금으로 주네요.
카카오뱅크 미니 교통카드 잔액이 3,160원이었는데 수수료 500원을 제하고 2,610원을 환불받았습니다.
마치며
교통카드 잔액이 적으니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잔액이 1~2천 원 남은 상태라면 수수료가 많이 아까울 것 같습니다. 카드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잔액이 사라지지 않으니 그냥 두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티머니는 환불받아도 다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불받고 사용 중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면 다시 사용하실 수 있죠.
환불 수수료가 아까우시다면 그대로 사용하시고 잔액이 많은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바로 해지하고 사용해 보세요. 충전된 금액이 많으면 카카오뱅크 미니 실물카드를 잃어버리면 잔액도 같이 사라지기 때문에 불안하시다면 바로 환불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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