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바이크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전국에 공유 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의 서비스 영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일 겁니다. 실제로 저도 카카오 바이크를 자주 애용하는데 버스 타기 애매한 위치일 때, 그리고 대중교통이 갈 수 없는 구체적인 위치를 찾아갈 때, 아니면 단순히 자전거 타고 바람 쐬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직접 자전거를 사면 보관이나 관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운동 목적이 아닌 이동수단으로써의 용도라면 공유 자전거가 더 편리하긴 합니다.
카카오 바이크는 현재 2종류 모양의 자전거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퀴 24인치의 7단 기어 자전거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퀴 20인치짜리 기어 없는 자전거인데 둘 다 전기 자전거입니다. 모양은 2개이지만 캐릭터는 카카오 캐릭터들이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1. 카카오 1세대 바이크(24인치 7단 기어)
카카오 1세대 바이크로 바퀴 사이즈가 24인치인 자전거입니다. 무게는 26kg이며, 기어는 7단짜리입니다. 2세대와 마찬가지로 전, 후방에 라이트가 들어오고 바구니가 달려있습니다.
카카오 24인치 바이크는 7단 기어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라 크게 의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르막길을 갈 때는 유용하기도 하죠.
손잡이를 보시면 왼쪽은 딸랑이 오른쪽은 기어가 달려 있습니다.
24인치 자전거의 지지대를 보시면 20인치짜리와는 다르게 뒷바퀴를 들어 올려 세우는 방식입니다. 20인치 자전거보다 살짝 힘이 들긴 합니다.
2. 카카오 2세대 바이크(20인치 기어 없음)
카카오 20인치(바퀴 사이즈) 바이크입니다. 2세대 바이크로 신형이며 기존 모델 대비 체인과 안장의 내구성을 높였고 GPS 수신 감도가 향상되었으며 배터리도 기존 모델 대비 30%가 늘어났다고 하네요. 무게는 19kg으로 사이즈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체구가 작은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전기 자전거입니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바구니가 달려있고 전, 후방에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카카오 20인치 바이크의 체인을 보면 보시다시피 기어가 없습니다.
20인치 바이크 오른쪽 핸들 모양을 보면 기어처럼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속지마세요. 기어가 아니라 딸랑이입니다. 기어인 줄 알고 돌려도 딸랑이 소리만 납니다.
20인치 바이크의 자전거 지지대는 한 쪽으로 세우는 방식입니다.
카카오 2세대로 라이딩을 해보면 1세대와 다르게 충격 흡수가 잘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턱을 넘어갈 때 1세대 모델은 충격이 그대로 엉덩이로 전달되지만 2세대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단점이라면 오른쪽 손잡이에 있는 딸랑이 때문에 손이 큰 사람은 손잡이가 짧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3. 카카오 바이크 1세대, 2세대 장단점
카카오 1세대와 2세대 바이크를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세대 24인치 바이크
- 바퀴가 24인치
- 몸체가 20인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움
- 자전거 무게는 26kg
- 7단 기어 변속 가하며 오르막길 올라갈 때 수월함
- 자전거 뒷바퀴를 들어서 지지대로 세워야 함
- 기어가 자주 고장남
- 바이크를 잠글 때 바퀴살이 많아서 번거로움
2세대 20인치 바이크
- 바퀴가 20인치
- 몸체가 24인치짜리에 비해 작고 가벼움
- 자전거 무게는 19kg
- 기어가 없어 평지 라이딩에 어울림
- 충격 흡수가 잘되어 1세대 바이크보다 부담이 덜함
- 기어가 없고 잠금 장치가 간결해서 1세대 대비 고장이 덜 남
- 자전거 뒷바퀴 고정 지지대가 편리함
- 디자인이 24인치에 비해 예쁨
공통 사항으로는 전후방 라이트와 바구니가 모두 달려있다는 것이고 둘 다 전기 자전거라는 것이죠. 배터리만 괜찮으면 두 자전거간의 속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 1세대나 2세대 둘 다 배터리가 약하거나 거의 없는 바이크를 타면 전기 자전거 같지 않게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은 관리가 안 된 것이니 다른 자전거를 타시는 것이 나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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