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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의 효능과 궁금증들을 풀어봅시다.

엉클샘 발행일 : 2018-09-09


비타민A의 효능과 궁금증들을 풀어봅시다.

vitamin A



스마트폰과 TV, 컴퓨터를 많이 접하는 요즘 시대에 눈 건강은 필수항목입니다.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습관이 됐고버스와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 없이 서 있는 것이 불안할 정도입니다. 학교나 회사에서도 컴퓨터를 하는 틈틈히 스마트폰도 봐 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집에 와서 TV를 보다가 자기 전에는 꼭 스마트폰으로 마무리 해 주어야 잠이 오죠.


이렇게 살펴보면 우리 눈은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할 것도 많은데 쉬는 시간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 봐 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현대 사회의 습관들은 눈 건강을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A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면역 강화에 꼭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시중에 나오는 눈 건강을 위한 약이나 보조제 등은 비타민A가 필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눈의 망막에 로돕신이라는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주게 되죠. 물론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끼니를 잘 챙겨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보충제로 드시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또 하나! 비타민A는 눈 건강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몸의 표면, 내장기관의 내부 표면을 상피세포라고 합니다. 이 상피세포에는 점막이 있는데 비타민A가 이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을 돕습니다.


만약 비타민A가 없다면 상피세포가 말라서 딱딱해지게 되고 갈라지게 되는데 그 틈 사이로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하게 되고 병에 걸리게 되죠. 이유없이 병에 잘 걸리시는 분들은 비타민A를 챙겨드셔 보세요. 이것이 모든 병의 원인은 아니겠지만 하나라도 안 좋은 부분을 줄여나가는 것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비타민A의 다른 이름들 

비타민A의 다른 이름으로는 레티놀이나 베타카로틴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동물성 식품에서 얻어지는 비타민A를 레티놀이라고 부르며 식물성 식품에서 얻어지는 비타민A를 베타카로틴이라고 부릅니다. 광고에서 레티놀이나 베타카로틴이라는 단어를 듣는다면 비타민A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타민A라는 단어가 이제는 다소 식상해서 뭔가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광고하는 사람들도 기존것을 새롭게 보이게 하느라 많이 고생하네요. 광고도 머리가 좋아야 하나보네요.


● 수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수용성은 물에 녹는다는 뜻이고 지용성은 기름에 녹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수용성 비타민은 물과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이나 기름과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남는 양은 알아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반면에 지용성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쓰고 남은 양은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많이 먹게 되면 몸에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 비타민A의 부작용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다 복용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눈이 안 좋다고 마구마구 드시다가는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두통, 설사나 어지러움, 그리고 간 손상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 같은 경우 하루 권장량을 지켜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비타민A의 하루 권장량

2005년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비타민A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남자 기준 750㎍RE이며, 성인 여자의 경우 650㎍RE 입니다. 하루 최대 허용량은 3,000㎍이오니 적당히 권장량을 지켜서 먹읍시다.


과다증에 대해서 말했는데 실제로 비타민A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2008년 조사에 의하면 전세계 5세 미만 어린이의 1/3 가량이 비타민A 부족이라고 합니다. 매년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 중 최대 50만명 가까이가 비타민A 부족으로 인해 시력을 잃는다고하니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눈만 건강하다고 괜찮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나마 눈이라도 건강해야 할 텐데 개발도상국의 영양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비타민A 챙겨 드실 때 아이들도 같이 챙겨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타민A 결핍증 

비타민A가 부족하면 밤에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잠시뒤 눈이 적응을 해서 서서히 어두운 부분도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야맹증이 있으신 분들은 어두운 곳에 오래 있어도 눈이 적응을 못하고 계속 어둡게 나와 사물을 분간하지 못하게 되죠. 본인이 어두운 곳에서 잘 못 본다고 느끼신다면 야맹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현대병이라 아마 거의 대부분 조금씩은 갖고 계실 듯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을 장시간 보게되면 눈을 잘 깜빡거리지 않아서 눈이 건조하게 되고 그로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 지나가는 바람에도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민망한 오해도 몇 번 샀었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조금 앞에 서는 바람에 버스를 타려고 잠깐 뛰었는데 뛸 때마다 눈에서 찔끔찔끔 눈물이 나왔습니다. 버스에 타고 보니 눈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느껴졌습니다. 부끄러웠지만 안구건조증이라고 해명할 수도 없어서 조금 억울했습니다.


저 처럼 안구건조증이 있으신 분들은 민망한 상황을 안 겪으시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 보는 시간은 줄이시는 동시에 비타민A를 주기적으로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시는 김에 안구운동도 종종 같이 하시면 좋겠죠.


● 비타민A가 들어있는 음식들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물성(레티놀)은 동물의 간, 생선, 전지분유, 계란 등.


식물성(베타카로틴)은 당근, 시금치, 김, 미역 등


위 음식들이 반찬으로 나오면 편식하지 마시고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특히 동물의 간에 비타민A가 월등히 많다고 하니 꼭 챙겨드세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사소한 행동 하나가 큰 병에서 지켜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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