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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맞이 청계산 입구역에서 시작하는 힐링 등산

엉클샘 발행일 : 2020-07-04

주말을 맞이하여 모처럼 서울에 있는 청계산을 다녀왔습니다. 살고 있는 곳에서 거리상 제일 가까운 산이 남한산성과 청계산인데 남한산성은 너무 자주 갔기 때문에 오늘은 청계산 쪽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보통은 차가 막혀서 서울 쪽으로는 잘 나가지 않지만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청계산 공영주차장
청계산 공영주차장

헐.. 그러나 청계산 입구역에 도착하자마자 공영주차장에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을 발견했습니다. 도로 1차선까지 길게 대기하고 있는 줄을 보니까 청계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왔으니 일단 다른 주차자을 찾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청계산 공영주차장은 연중무휴이며 주가 가능시간은 09~18시까지이고 요금은 10분당 200원입니다. 한 시간에 1,200원으로 저렴하시만 대기 시간이 길어서 늦게 가면 주차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내곡열린문화센터 주차장
내곡열린문화센터 주차장

그래서 찾은게 내곡 열린 문화센터 주차장입니다. 무료인데 평일에는 외부차량 주차 금지지만 주말이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청계산 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곡 열린 문화센터 주차장 위치

 

청계산 입구역
청계산 입구역

주차를 하고 청계산 입구역으로 올라왔는데 역에서 나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특히 중년의 남성 분들 비중이 높네요.

 

 

청계산 입구
청계산 입구

청계산 입구로 들어서기 전 통과하는 지하차도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이죠.

 

 

청계산
청계산

입구 쪽으로 들어서면 여러 음식점과 의류 매장, 슈퍼들이 보입니다.

 

 

청계산
청계산

청계산의 인기가 실감나네요. 아침 10시경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등산안내도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청계산 입구
청계산 입구

청계산으로 들어서니 울창한 숲 그늘이 보이네요.

 

 

청계산
청계산

햇볕이 따가웠지만 등산로는 대부분 그늘이 드리워져있어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날이 더워도 힐링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청계산 계곡
청계산 계곡

등산로 옆을 보면 맑은 계곡물이 흘러서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청계산
청계산

숲이 생각보다 훨씬 울창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청계산
청계산

무리 지어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데 동호회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모여서 기체조도 하던데 다른 산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청계산 이정표
청계산 이정표

등산로에 있는 청계산 이정표를 찍어봤습니다. 매봉으로 갈까 옥녀봉으로 갈까 하다가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조금 편해 보이는 옥녀봉으로 갔습니다.

 

 

청계산
청계산

숲이 무성하다 못해 풀에 정복한 듯 보입니다. 완전히 뒤덮인 것이 오지 야생에 온 것 같습니다.

 

 

청계산 등산로
청계산 등산로

다행히 등산로는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는 편하고 좋습니다.

 

 

청계산 계곡
청계산 계곡

발을 담근 것은 아니지만 계곡물을 보니 시원하네요.

 

 

청계산 운동기구
청계산 운동기구

운동기구도 보이는데 아무도 사용을 안 하는지 지저분하고 낡았습니다.

 

 

청계산 등산로
청계산 등산로

등산로에 계단이 많아서 조금만 올라가도 땀이 나네요.

 

 

청계산
청계산

30분 정도 올라가다가 더워서 다시 내려가는 중입니다. -_-;; 오늘의 청계산 힐링 등산은 여기까지... 더 이상 올라가면 힐링이 아니기 때문에 취지에 맞게 등산을 멈추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청계산 두꺼비
떡두꺼비

내려오는 길에 커다란 바위 사이에 있는 떡두꺼비를 발견하였습니다. 도망가지도 않고 쳐다보는 게 깡다구가 있어 보입니다. 도시에 살다 보니 두꺼비도 오랜만에 보네요.

 

청계산 등산을 처음 해봤는데 서울에서 가볍게 놀러 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날이 덥지만 숲이 울창해서 그늘도 많고 운동도 되고 좋네요. 그러나 주차 문제가 있고 아이들에게는 조금 힘든 코스이기 때문에 아이들 없이 오면 훨씬 더 청계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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