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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경기도 계곡 추천 - 경기 광주 무갑리 계곡

엉클샘 발행일 : 2020-08-01

경기도 인근 계곡을 찾고 계시다면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무갑리 계곡을 주목해 보세요. 생리얼 자연 친화적인 계곡으로 인공적인 느낌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고향 친정집 뒷산 계곡에 놀러 간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자연친화적인지 도로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조차 찾기가 힘들고 물에서 놀다 보면 개구리, 두꺼비 및 뱀도 가끔 나오는 와일드 야생의 계곡입니다.

 

물론 무갑리 계곡의 물은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숲도 울창해서 그늘이 많고 커다란 바위들이 곳곳에 있어서 돗자리를 펴고 쉬기도 좋습니다. 단, 캠핑장 같은 느낌의 계곡은 아니니 참고하시어 놀러 가시기 바랍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초입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계곡에 왔는데 물도 깨끗하고 물 소리도 청량하네요. 숲이 진짜 야산에 온 느낌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물이 깨끗하고 좋은데 이른 아침(오전 10시)에 가서 그런지 얼음물에 담근 것 같이 차가웠습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모래나 흙 보다 돌들이 더 많습니다. 아이들과 가시려면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숲이 울창하게 자라있어서 보기도 좋고 놀러 온 느낌도 납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물 흐르는 것만 보고 있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이곳이 그나마 살짝 깊었는데 50~60cm 깊이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더 올라가 보질 않아서 더 깊은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이렇게 사진 찍고 보니까 진짜 숲이 울창해서 야생의 생생함이 리얼하게 드러나네요. 무갑리 계곡은 정돈된 계곡이 아닙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평평한 곳이 없기 때문에 눕기는 힘들다는 점!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가만히 앉아서 쉬고 있으면 시골 계곡의 순수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갑리 계곡 뱀
무갑리 계곡 뱀

무갑리 계곡에서 놀고 있는데 뀨? 하고 나타난 뱀입니다. 물가 바로 옆에서 머리가 불쑥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더랬죠.

 

 

무갑리 계곡 뱀
무갑리 계곡 뱀

바로 검색해서 찾아보니 불독사라고 하더군요. 역시 야생의 계곡이라 뱀도 보이네요. 혹시나 가시게 되면 뱀 조심하세요. 뱀뿐만 아니라 개구리, 두꺼비도 봤는데 풀숲으로 도망가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무갑리 계곡
무갑리 계곡

마지막으로 가기전에 찍은 무갑리 계곡 모습입니다. 시골 계곡이 그리우시다면 경기도 인근에 있는 무갑리 계곡을 가보세요. 아이들과 2시간 정도 놀다 왔는데 시원하게 발 담그며 힐링도 하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무갑리 계곡의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장점

  • 시골 계곡 느낌.
  • 물이 맑고 시원하다.
  • 숲이 울창하고 그늘이 많다.
  • 계곡 주변에 음식점이나 상가들이 없다.

 단점

  • 계곡으로 내려가는 제대로 된 길이 없다.
  • 야생 느낌 그대로라 뱀도 나온다.
  • 도로가 불편하고 주차가 힘들다.

 

 

 

무갑리 계곡 지도입니다. 산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길도 외길이라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지나가기가 힘든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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