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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날까?

엉클샘 2018. 10. 26.

비타민C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날까?

국기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비타민C의 관심이 늘어날 수록 비타민C 원료의 원산지에 대한 의구심도 많아지고 있죠.


비타민C의 원료의 대표적인 원산지는 영국과 중국입니다. 원래는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비타민C의 원료를 제작했었지만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영국을 제외하고는 싹 다 사라졌습니다. ㅋ


여기서 궁금한 것은 중국의 공세에서 영국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 이유는 영국이 원조 비타민C 생산국이기 때문입니다. 1934년 세계 최초로 비타민C를 생산하고 전 세계로 공급하면서 애초부터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그에 반해 중국은 1990년대에야 비로소 비타민C 시장에 뛰어들었고 상당히 늦은 후발주자였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후발주자였죠. 영국 빼고는 다 잡아버렸으니..


또 다른 이유는 중국산이라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드는 반면 영국산은 기본적인 신뢰가 깔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영국산 비타민C가 살아남아 있다고 볼 수 있죠. 오히려 중국산 원료 대비 영국산 원료가 고급 이미지가 생겨버려서 영국산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그러나 과연 중국산과 영국산 비타민C에 성분과 효능 차이가 있을까? 정답은 "차이가 거의 없다" 입니다. 어차피 천연비타민이 아니고서야 합성비타민은 파티오카나 옥수수에서 비티민C의 원료를 추출하게 됩니다. 어차피 같은 원료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분 차이가 나기가 힘들겁니다.


참고로 천연비타민은 과일을 원료로 추출하지만 합성비타민과 분자구조에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효능에서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할 점이 있는데 한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영국산 비타민C와 중국산 비타민C의 효능 차이는 거의 없지만 원료가 되는 식물을 다루는 과정에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한 마디로 원료가 되는 식물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작업실이 정결하게 유지되는지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어차피 추출물이고 제조 과정에서 성분검사 및 안전검사를 하고 만들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영국산 비타민C나 중국산 비타민C나 성분이나 효능에서 차이가 없지만 먹는 입장에서 껄끄럽다면 원하시는대로 드시면 될 겁니다. 기분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상품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이러나 저러나 몸에 좋으니 비타민C 꼭 챙겨드세요. ^^


참고로 아래의 포스팅도 확인해 보세요.


2018/10/24 - [건강정보] -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8/10/24 - [건강정보] - 고용량 비타민C 정말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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