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가 있는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아봅시다.
항암효과가 있는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아봅시다.
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채소로 녹색 꽃양배추라고도 불립니다. 야생 겨자에서 몇 천년에 걸쳐 품종개량을 한 결과로 나온 식물로 양배추나 콜리플라워 등과 친척뻘 되는 식물이죠. 20년전만해도 한국에서는 잘 몰랐던 식품이지만 웰빙 바람이 불던 시기에 맞추어 국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지금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죠.
서양과는 다르게 한국에서의 브로콜리는 초장과 함께 자주 등장합니다. 생각보다 초장과의 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살짝 데쳐서 찍어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초장의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어 주기 때문에 횟집이나 음식점 등에서 종종 밑반찬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어릴 때는 시금치와 더불어 먹기 싫은 음식 중 하나였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음식점에서 브로콜리가 나오면 리필을 하기가 일쑤입니다.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 오히려 일부러 찾아먹기까지 하는 음식이 되었죠. 아마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게 된다면 누구라도 찾아먹지 않을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브로콜리는 어디에 좋을까?
브로콜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괜히 세계 10대 슈퍼푸드가 아닙니다.
비타민C가 레몬의 2배나 함유되어 있고,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서 항상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둘 다 항산화물질인데 몸에서 세포를 공격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오염이 심할수록,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항산화효과가 있는 식품을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드시면 웬만한 병은 거의 지나갑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서 고혈압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칼륨이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과 함께 작용해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엽산도 들어있어 빈혈에 좋고,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춰줍니다. 엽산은 수용성비타민인데 세포 분열 및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어릴수록 엽산이 부족하면 성장이 늦거나 잘 크지 못하게 되죠. 그 외에도 루테인, 비타민E, 셀레늄, 식이섬유, 인돌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몸에 좋지 않을수가 없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브로콜리의 중요한 항암효과는 바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에서 나옵니다. 설포라판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물질로 유방암, 방광암 등에 항암 효과가 있고 헬레코박터 파이로리균 억제 효과가 있으며, 염증 유발인자가 활성화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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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효능을 알고나니 브로콜리가 달리 보입니다. 처음봤을 때는 신기하고 웃기게 생긴 버섯 비스무레한 채소였는데, 효능을 알고 나니 신령한 힘이 있는 생명의 나무처럼 생긴것 같네요. 나중에는 믿음까지 생겨서 브로콜리를 섬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_-;;
오늘 나가서 마트에서 한 봉지 사와야겠네요. 여러분도 몸에 좋은 브로콜리 꾸준히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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