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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의 장기, 간을 지킵시다.

엉클샘 발행일 : 2018-11-10

해독의 장기, 간을 지킵시다.

술사진

자도자도 피곤한 한국인! 게다가 야근에 회식에 쉴 틈이 없는 현실에서 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 연말이라 더욱더 술자리가 많아질텐데 미리 간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시고

조금이나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간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면, 간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를 다른 물질로 바꾸어 온몸 구석구석으로 분배하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간에 이상이 생기면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기운이 없고 피곤하게 됩니다.


또한 간의 가장 탁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해독작용이죠.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유독 물질을 해독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이 망가지면 해독이 불가능하고 몸도 망가진다는 뜻이겠죠. 게다가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데 왜냐하면 상당부분 간이 망가져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거의 70~80%까지 망가져도 못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이 나빠서 병원에 가게되면 그때는 이미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간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간 건강을 위한 식습관!

먼저 기본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콩이나 두부, 생선, 살코기, 우유, 달걀 등 단백질 식품은 간에 좋습니다. 가급적 동물성 단백질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단백질 섭취 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기름진 것과 단 음식을 피하셔야 합니다. 간이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독소를 해독하기 때문에 기름진 것들이나 단 음식, 화학 조미료 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이 들어오게 되면 간에서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은 직접적인 간 손상을 유발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 손상 뿐만 아니라 지방간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는 현실에서는 조금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막걸리 360ml, 소주 100ml, 맥주 600cc, 포도주 240cc, 양주 60cc 정도가 간에 덜 위험한 하루 음주량이라고 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에는 비타민이 많고 무기질이 많은 채소들이 있습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부추, 미나리, 쑥갓, 콩나물, 미역, 파래, 김, 양배추, 마늘 등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며, 항산화효과가 있는 귤, 오렌지, 블루베리 등도 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헛개나무도 간 해독에 유명하죠. 알코을 분해해서 술독(毒)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데 술을 마신 후에 드시는 것보다 마시기 전에 먼저 드시고 술을 드시는 것이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간이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들은 기본적으로 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그래서 비타민C도 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992년 클라스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도 간경화 발생을 줄인다고 합니다. 그 연구 후 여러 연구들이 많이 시행되었는데 커피의 어떤 요소가 간을 보호하는 지는 확실치 않으나 커피 안에 있는 카페인 외 100여가지 성분들이 간을 보호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든지 많이 먹으면 부작요이 있는 법! 카페인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원두커피를 말하는 겁니다.


요즘들어 간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각종 매체에서도 간에 좋은 약들을 많이 광고하고 있죠. 물론 그런 것들이 도움이 안 되지는 않지만 맹신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알고 드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주기적인 스트레스 해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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